여성탈모 원인과 예방법

탈모는 흔히 남성의 고민거리로 여겨지지만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탈모환자 24만2960명 중 여성비율은 44%였을 정도로 여성 탈모환자도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는 앞머리의 이마선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남자들처럼 완전히 머리가 빠지는 대머리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는 탈모가 진행되어도 모근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정도가 심해지면 완전한 대머리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머리가 빠지고 형태만 남아 있어 영화속의 골룸과 같은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여성 탈모의 자가진단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여성탈모의 진단과 유형

두피에는 약 8만~12만 개의 모낭이 존재합니다.

매일 50~100개의 머리카락이 탈락하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0.3 mm씩 성장하여 대개 한달에 약 1cm, 1년에 총 15cm가 자랍니다.

전체 머리카락이 동시에 다 동일한 길이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85% 정도가 성장하며 나머지 15%는 성장을 멈춥니다.

빠지는 머리카락은 주로 성장을 멈춘 머리카락이며 탈모는 빠지는 대상이 되는 성장을 멈춘 머리카락의 비율이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여성탈모 자가진단

1) 머리(정수리)에 열이 많다.

2) 가르마가 눈에 띄게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3) 헤어라인이 점점 넓어지고 앞머리가 축 가라앉는다.

4)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며 쉽게 엉킨다.

5) 펌을 해도 볼륨감이 생기지 않고 금방 풀린다.

6) 아침에 자고 일어난 후 머리를 감고 난 후, 브러쉬 빗질을 할 때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7) 두피를 만지면 따갑고 아프다.

위의 리스트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탈모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헤어라인 부근 솜털이 빠지거나 숱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조속히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또한, 치료와 함께 위의 예방법들을 통해 개인 생활 습관을 고쳐 나간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탈모의 원인

1. 스트레스

모낭 줄기세포가 활성화해 모낭과 모발을 재생하는 성장기에는 머리가 매일 자라지만, 활동을 멈추고 쉬는 휴지기에는 머리가 쉽게 빠집니다.

탈모가 생기는 건 모낭의 줄기세포가 휴지 상태로 있으면서 새로운 조직을 재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생성되는 코르티솔은 모낭의 줄기세포의 휴지기를 조절해 성장기 진입을 어렵게 만들어 휴지기를 지속시킵니다.

이 때 생기는 탈모가 바로 원형 탈모입니다.

원형탈모는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할 확률도 있지만 스트레스 요인이 가장 큽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과도한 체열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체열 과다는 곧 체열 순환을 저하해 상체와 두피로 열이 몰리는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으며, 두피열은 모근 조로화 및 피지 분비 활성화에 영향을 줘 탈모를 비롯한 두피 질환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갱년기로 인한 여성호르몬 감소

여성이 나이가 들고 갱년기를 맞으면 폐경기를 겪게 되는데 여성호르몬이 줄어듭니다.

이때 여성이 가지고 있는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데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두피 피지 분비량까지 줄어듭니다.

때문에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발굵기까지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또 탈모 원인 인자 중 하나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형 탈모 발병 가능성이 커집니다.

 

3. 영양분 부족

최근 젊은 여성의 탈모 원인 중 많은 부분은 체중감량을 위해 과도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필요한 영양분 섭취가 부족할 때 발생는 경우입니다.

또는 소화불량 및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체내에서 여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발모에 필요한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모발 생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과한 헤어스타일링

잦은 염색, 과도한 약품 미 열처리, 과하게 묶은 머리, 헤어 고무줄의 과한 조임, 스타일링 제품 과다사용 등 머리카락의 결을 망치고 탈모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탈모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도 여성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아본 바와 같이 여성탈모는 아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위의 원인이 하나라도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탈모의 예방

1. 영양과 수분을 섭취하는 식습관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맵거나 짜고 단음식 그리고 음주, 흡연 등 서구식 식생활은 탈모를 촉진시킵니다.

대표적으로 콩‧채소‧도라지‧칡 등이 탈모예방에 좋으며 이 음식에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DHT)과 수용체를 억제하는 ‘이소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과 단백질, 철분, 요오드,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인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나 조개류, 새우류 등을 비롯해 토마토, 옥수수, 시금치, 쑥갓, 버섯, 미나리, 참깨, 파, 생강, 마늘, 구기자 등의 야채와 과일도 좋습니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몸과 두피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천연 성분의 제품 사용

머리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 샴푸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잦은 샴푸는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을 공급하는 맥주효모와 원활한 대사작용을 돕는 비오틴, 두피 환경 개선을 위한 한련초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자소엽&어성초 성분을 함유한 ‘천연’ 헤어 케어 제품이 탈모예방에 좋습니다.

두피자극이 생기지 않고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골라 취침 전에 샴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시에는 양 손끝마디(지문끝부분)로 마사지하듯 두피를 골고루 문지르고 샴푸거품을 완벽히 제거해야 합니다.

샴푸의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할 수 있어 거품을 낸 채 방치하지말고 감는 시간은 가능한 5분 내외로 합니다.

건조는 자연바람이나 선풍기바람, 헤어드라이기는 찬바람으로 반드시 두피까지 건조해야 합니다.

 

3. 금주와 금연

금주 – 알코올은 이뇨작용이 있어 과도한 음주는 탈수 증상을 일으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로 인한 탈수 증상은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또한 몸의 염증수치를 높혀 두피의 염증을 심화시켜 모근을 더욱 약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합니다.

금연 – 흡연은 두피의 혈관에 영향을 줘 혈류량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모낭의 DNA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담배 연기 자체에 의해 탈모가 악화될 수 있어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4. 두피마사지

두피지압이나 두피마사지를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두피가 탈모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두피를 마사지하면 모근의 혈류량이 증가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모발에 윤기가 나게 됩니다.

굵은 빗이나 마사지기로 과하게 때리거나 자극을 주면 미세한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두피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두피마사지는 표피층의 비듬, 각질제거에도 도움이 되어 피부의 배출, 흡수기능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이를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모근을 비롯한 각 세포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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