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머리가 핑 돈다면? 일사병, 열사병 제대로 알기!

7말8초(7월말, 8월초) 한국 바캉스의 계절이 왔습니다.

선조들은 예로부터 가장 날이 뜨거운 이 시기에 산으로 물로 피서를 가고는 했습니다.

지혜로운 선조들의 얼을 이어받아 친구들과 주말 급캠핑을 추진하던 차에 전화가 옵니다.

[김여사]입니다. 저희 어머니입니다.

이번 주말에 고추를 따야 하니 냉큼 달려오라고 하십니다.

맞네요. 딱 이쯤이였던 것 같습니다.

빨간 고추만큼 매년 내가 빨갛게 익어갔던 그 시기.

고추를 딸 때 숙이고 있던 허리를 쭉 펼 때마다 피가 머리로 마구 솟구치는 듯 머리가 핑핑 돌던 그 시기.

고추를 따고 돌아오면 집 앞 마당의 진돌이처럼 넋이 나가 헥헥 거리던.

어머니가 가득 차려주신 맛깔스런 시골밥상에도 입맛을 상실해버린.

이맘때 종종 고추를 따던 어르신들이 밭에서 쓰러지셨다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올 한해는 모두들 무탈하기를 바라며, 일사병, 열사병 원인과 위급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아봅시다.

 

일사병, 열사병이란?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신체 온도가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고,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사병과 유사한 질환으로 열사병이 있습니다.

대개, 일사병은 체내 온도가 37도에서 40도 인데 반해, 열사병은 40도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두 질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추신경계의 손상 여부입니다.

일사병은 중추신경계의 손상이 없고, 열사병은 중추신경계 손상이 있기 때문에 일사병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신체 체온이 40도를 넘을 정도로 체온은 높은데 땀이 나지 않습니다.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지만 땀이 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하고, 두통, 어지러움,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일사병, 열사병의 원인은?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액 보충이 원할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기 되는데, 악화되면 열사병으로 진행됩니다.

 

일사병, 열사병의 예방법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작업, 활동을 줄입니다.

폭염특보 등 경고 문자가 발생하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합니다.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서 휴식을 취합니다.

 

만약 주위에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줘야 합니다.

또한 물수건, 물, 얼음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선풍기 등 바람을 쐬어 체온을 내려줘야 합니다.

이상 일사병,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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