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각류 알레르기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

본인은 외가가 서해 바닷가 쪽이여서 어려서부터 온갖 해산물들을 볶아먹고 튀겨먹고 지져먹고 구워먹고 회쳐먹고 데쳐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이모가 챙겨주신 새우장을 먹는데,

갑자기 목이랑 얼굴이 간지럽더니, 이 간지러움은 대놓고 간지러운게 아닌 거미줄이나 솜털이 얼굴에 걸렸을 때 미세잔잔하게 간지러운 느낌으로 시작됩니다.

굉장히 거슬리는 불쾌감입니다.

다음으로는 목구멍과 혀가 붓는 느낌이 들어 거울을 보니 눈두덩이와 입술이 이미 퉁퉁 부어있더라구요.

그제서야 심각함을 인지하고 부리나케 약국가서 알레르기약을 사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때문에 그러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새우장은 물론 모두 제가 다 즐겨 먹는 음식들이였으니까요.

그 뒤로 새우, 꽃게, 랍스터를 먹으면 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말로만 들었지 어려서부터 해산물을 자주 먹던 내가 갑각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길 줄은 몰랐고 그 좋은 것들을 못먹게 되니 정말 억울합니다.

내 삶의 질 돌려내…대게 돌려내, 간장게장 돌려내, 랍스터회 돌려내, 홍게라면 돌려내, 대하구이 돌려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성인이 되서 체질 또는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없던 알레르기도 생길수 있어 저와 같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오늘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 종류인 갑각류 알레르기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란?

알레르기(Allergy)란 대부분의 사람에게서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반응에 의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이 일어나는 현상을 포괄하여 일컫습니다.

그 중의 갑각류 알레르기는 새우, 소라, 게, 꽃게, 킹크랩 등과 같은 갑각류를 섭취했을 때에 몸에 붉은 반점 또는 두드러기,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신체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감지하면 이는 방어 반응을 유발하는데 결과적으로 두드러기나 가벼운 부기와 같은 경미한 증상이나 아나필락시스 같은 좀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가족력은 사람에게 잠재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종류의 알레르기는 평생 동안 어느 단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어린이보다 성인에게 더 흔합니다.

게다가 갑각류에 대한 민감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증상

앞서 언급했듯이 알레르기 증상은 경미하거나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의 첫 징후는 갑각류 섭취 약 1시간 후에 나타납니다.

전형적인 징후는 입술이나 또는 혀의 부기와 가려움입니다.

더욱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설사, 복통, 구토와 같은 장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현기증, 경미한 어지러움, 실신 또는 의식 상실 또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의료 조치를 취하며 필요한 경우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는 심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인후 부종으로 인한 호흡 곤란, 혈압 강하, 혼란, 현기증, 실신, 의식 상실을 포함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민감성을 급격하게 악화시키는 특정한 기존의 병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식, 음식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갑각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내력이 있는 사람은 과민반응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의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민감성 여지가 있는 사람들은 구매하는 모든 식품의 라벨을 주의 깊게 검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는 식품의 교차 오염과 흔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산물과 갑각류를 가공하고 요리하는 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갑각류의 냄새 또는 연기조차도 역반응을 유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에피네프린(아데르날린)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휴대용 에피네프린이 있으면 먼저 허벅지에 자가 주사한 뒤 바로 병원으로 와야 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에피네프린 외에도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혈압 상승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 발생 시 응급처치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처치를 해야합니다.

알레르기 원인을 중단하거나 제거해야 하며,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호흡, 맥박, 의식을 확인한 후 빨리 119에 신고 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휴대용 에피네프린이 있다면 투입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 치료와 예방

현재 갑각류 알레르기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없으며 이러한 식품 알레르기는 소화기관에서 일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먹는 걸 중단한다고 해서 질환 자체가 낫지는 않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따라서 실제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갑각류 섭취를 피하고 우연히라도 그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이미 확실한 갑각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고 확인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식당에 가면 메뉴에 알레르기 유발 항원 차트나 라벨이 있는지 가능한 확인을 하고, 이를 통해 어떤 요리에 특정 갑각류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조리, 가공식품을 구매할 경우 해산물을 가공하는 공장에서 포장되고 처리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재료와 공정이 포함된 경우는 반드시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법

갑각류 알레르기 질환 보유여부에 대한 가장 정확한 확인방법은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증상이 발현했을 때 내 몸에 나타나는 반응들을 메모하고 두드러기, 발진 등의 사진을 찍어두면 이를 바탕으로 조금 더 상세한 알레르기 검사와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1. 피검사

(1) MAST는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검사라 여러가지 종류를 검사할 수 있지만, 정확성은 좀 떨어집니다.

(2) CAP 검사는 MAST 보다 더 정밀하고 의심되는 것을 정확히 검사할수 있습니다. 갯수는 한번에 6개까지 보험에서 인정됩니다.(특수한 경우12 종)

2.피부시험(피부단자검사)

피부를 찔러서 직접검사하는데, 몸에 직접 해보는 검사라 피검사보다 더 정확성이 높습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25~50여종을 검사할수 있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약을 먹고 있거나 피부상태가 좋지않으면 하기 어렵습니다.

갑각류 알레르기의 증상과 예방법, 진단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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